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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쑥쑥.
< 저출산에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쑥쑥 > |
저출산의 영향으로 자녀 수는 감소세를 띠고 있으나 어린이보험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장기손해보험 시장에서 어린이보험의 수입 보험료는 2003 회계연도 5천63억1천900만원에서 2006 회계연도 9천438억8천500만원으로 4년 새 86.4%나 성장했다. 2004 회계연도에는 6천565억4천만원, 2005 회계연도에는 8천30억8천5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계약 건수로는 2003 회계연도 135만1천555건, 2004년 169만2천51건, 2005년 200만8천469건, 2006년 253만610건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건당 보험료 수준은 점차 낮아져 저렴한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특히 최근 3년간의 월별 신(新)계약 실적을 보면 연말에서 새 학기 사이(12월∼이듬해 3월) 실적이 월등히 높다"며 "자녀의 생활 공간이 가정에서 학교로 확대되면서 자녀를 위험에서 보호하려는 부모들의 심리가 보험 가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보험의 담보별 손해율(지급된 보험금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비율)은 상해와 비용담보(출산비.의료비.학원폭력 위로금 등)의 경우 각각 55.4%, 51.4%로 평균 손해율(65.6%)을 밑돌았으나 질병담보는 108.3%로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출이 더 컸다. 특히 자녀들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보상해주는 배상책임 담보는 손해율이 무려 681.6%에 달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배상책임은 빈도는 낮지만 사고 발생 시 손해 규모가 크다"며 "가입자 입장에선 적은 보험료로 큰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비보장형 어린이/태아보험상품 자세히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