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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 보험다워야 보험이지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차이> |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차이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고속도로에서 순간 한눈을 팔다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A씨. 자신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상대 운전자가 사망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심리적 충격과 함께 경제적인 짐도 A씨에게 떨어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사망자 유족과 2,000만원에 형사합의를 했고, 법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가 만약 다른 보험없이 자동차보험에만 가입했다면 경제적 고통도 고스란히 A씨에게 돌아왔을 것이다. 그러나 A씨는 다행히 운전자보험에 가입해 형사합의지원금과 벌금, 면허정지위로금을 지급받아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렇듯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하여햐 하는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보험은 책임 보험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원하는 사람만 가입하는 상해보험이지만, 가입률은 높지 않다. 운전자보험 가입요령 가입목적에 따라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을 선택하라. 운전자보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기신체상해에 대한 보장이 아니라 벌금, 변호사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등 형사상의 법적비용을 보장 받는데 있으므로 운전자만이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자기신체에 대한 상해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면 운전자보험보다는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운전자보험 가입시 자동차보험의 가입내용을 확인 후 가입하라. 자동차보험에서 자기신체상해와 관련된 내용을 보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금액을 확인하여 추가보장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자동차보험에서는 특약형태로 운전자보험의 법적비용 보장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면 운전자보험과는 보장이 중복되므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운전자보험의 보장기간(보험기간)도 고려하라. 예전에 판매되는 운전자보험은 대부분이 10년 내지 15년 만기로 판매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운전자보험의 보장기간이 최장 8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하는 경우에 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아주 고 연령까지는 필요치 않을 수도 있겠으나 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70세 또는 그 이상까지도 보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운전자보험상품보기 |
<보험이 보험다워야 보험이지> |
보험이 보험답지 않은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내게 맞지 않은 보험에 가입을 하는 경우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입하는 보험은 가입자의 성별, 직업, 연령, 가족사항, 경제적인 자립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을 감안하지 않고 가입을 하다 보면 쓸모 없는 보험에 가입을 하게 되고 그런 일들이 빈번해지다 보면 과잉보장이나 보험료 누수라고 하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예컨대 자동차 운전을 하지 않으면서 운전자보험에 가입을 하는 경우나 학생이면서 종신보험에 가입을 하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가입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을 보험이라고 보면 효과적인 보험가입은 절대 아닙니다. 각 보험마다 그 보험답게 가입을 하는 이유가 있으니 다음과 같습니다. 암보험은 앞에 '암'자가 써있으니 당연히 암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암에 대해서 어디까지를 보장하느냐입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진단자금 위주의 보장을 받느냐 혹은 보험료의 부담을 늘려서라도 진단자금과 치료비, 입원비 등 암과 관련된 다양한 보장을 받느냐 를 주의 깊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건강보험은 각종 질병을 대비하기 위해서 가입을 하는 보험인데 진단자금이 우선이라기 보다는 치료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가입을 하여야 하며 보장하지 않는 범위를 확실하게 체크를 한 후에 가입을 하여야 합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를 키우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는 보험이며 여기서 말하는 위험이란 상해와 질병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중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 받는 보험으로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보험료 할증지원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정기보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부재시에 경제적인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가입을 하는 보험이며 어느 정도 경제적인 자립도가 형성된 이후에 가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이 보험답지 않은 또 다른 케이스는 보장내용이 빈약한 보험에 가입을 하고도 '난 뭐든지 다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보험에 대한 가장 큰 착각이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서 모든 위험을 보장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암보험에 가입하고도 골절 사고를 당하게 되면 '보험금 나오는거 아냐?' 라는 식입니다. 필자가 알기로는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어떤 보험이든지 단서조항이 있다는 말인데 단서조항이란 보험사가 보장을 하지 않는 손해를 의미합니다. 사실 보험에 가입을 할 때 보장내용에 대한 충분한 숙지를 하고 가입을 하여야 하는데 보험사가 보장이 되는 것 위주의 설명을 부각하는 반면 보장되지 않는 설명은 취약하기 마련입니다. 일반 소비자로서는 보장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가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반드시 비교견적(보험사별 비교를 하다 보면 보장내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게 됨)이나 보험컨설팅 기회를 마련하여 내가 보장을 받는 보험의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여 가입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내게 쓸모있는 보험 알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