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따스해지는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것 같네요.
상담을 받다 보면 단독형 실손보험과 특약형 실손보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단독형 실손보험과 특약형실손보험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부터 시행된 단독형 실손보험!
단독형 실손보험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었고 의료실비보험 상품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속빈강정이었다..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고 있습니다.

1월 2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1월 한달간 기존의료실비보험인 특약형 의료실비보험이 37만9725건을 판매된대 비해 3953건의 저조한 판매건수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단독형 의료실비보험은 실손의료비용 (병원비, 약제비,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에 대해 80~90%를 보장하고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나, 갱신기간과 보장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져 선뜻 계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판매되던 특약형 실손 상품은 만기까지 별도의 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 갱신돼 보장 내역이 유지되었으나 단독형 실손보험은 15년마다 계약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정 이전처럼 자동 갱신될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자칫 계약이 해지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계약 내용도 바뀌는 부분이 없는지 15년마다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가격이 싼 만큼 보장이 축소된 측면도 단독형 실손보험의 판매를 저해하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단독형 실손보험은 기존 실손보험(특약형 실손보험)에 통상적으로 포함되던 질병·상해사망·후유장해 중 일부를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입원 시 지급되던 생활자금 등도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